여름 이불을 넣고 가을 이불을 꺼내는 시기가 오면 세탁기 앞에서 한 번씩멈칫하게 돼요. 몇 도로 돌려야 하는지, 통에 그냥 밀어 넣어도 되는지애매하거든요. 그래서 답을 이불이 아니라 라벨에서 찾는 순서로 정리했어요.세탁 기호는 국가표준으로 정해져 있고 세탁기 다루는 요령은 제조사가공개해 둔 안내에 나와 있어요.이불에도 취급표시가 붙어있어요옷에만 라벨이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불도 표시 대상이에요.국가기술표준원이 정한 가정용 섬유제품 안전기준을 보면 침구류에 이불과요, 베개, 모포, 침낭, 시트가 들어가요.이 기준은 취급상 주의사항을 물세탁이나 드라이클리닝 방법을 포함해 네종류 이상 표시하도록 정해 뒀어요. 기호를 쓸 때는 KS K 0021이라는국가표준의 번호와 기호를 따라야 하고요. 수의류나 손수건, ..
이불에서 자고 일어났는데 몸이 가렵고 팔에 붉은 자국까지 보이면 제일먼저 떠오르는 말이 “이불에 진드기 있나”예요. 그런데 공공기관 자료를 펼쳐보면 ’이불 진드기’라는 말 하나에 성격이 전혀 다른 두 가지가 섞여 있어요.확인된 것만 세 줄로 먼저 줄여볼게요.흔히 이불 진드기라 부르는 집먼지진드기는 질병관리청 자료에서 언제나‘알레르기 항원’ 자리에 나와요. 재채기·콧물·가려움 같은 알레르기 증상을일으키는 물질로 다뤄져요.반대로 잠자는 동안 사람을 물어 자국을 남기는 벌레는 질병관리청이따로 자료를 냈어요. 빈대 정보집이 그거고 물린 자국이 일렬이나 원형으로이어진다는 특징이 적혀 있어요.침구 세탁 온도는 같은 국가건강정보포털 안에서도 55도 이상과 60도이상으로 갈려요. 어느 쪽이든 주 1회 이상이라는 주기가..
9월에 날아온 고지서를 보고 “이번 달만 왜 이렇지” 싶었다면, 금액보다사용기간 칸을 먼저 보는 게 순서예요. 9월에 청구되는 요금에는 대개 8월에쓴 전기가 담겨요. 7~8월은 누진 구간이 한 칸씩 넓게 열리는 기간이고요.주택용 누진제 구간이 어떻게 생겼는지, 7~8월 구간표와 나머지 달 구간표가어디서 갈리는지 차례로 짚은 다음 쓴 양이 같아도 8월분과 9월분 금액이달라지는 이유를 확인된 단가로 직접 계산해서 보여드릴게요. 수치는 전부한국전력 사이버지점에 올라 있는 요금표와 제도 안내에서 확인한값이에요.누진제는 200kWh 단위3단계예요한국전력 안내에 따르면 주택용 누진제는 1973년 석유파동을 계기로에너지 절약과 저소득층 보호를 목적으로 시작됐어요. 지금은 200kWh 단위로3단계, 가장 낮은 단가와 ..
